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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3.09 Jabra BT5010, 목소리는 더 크게, 잡음은 더 작게!
필드테스트2008.03.09 22:36



본 사용기는 랜이즈(주)아이티로그인의 제공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공항에 있는 당신을 상상해 보십시오! 바람에 머리가 날리고, 서둘러 택시를 잡아야 하며, 기다리는 동안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야 한다면?"

 여러분이라면 위와같은 입장이라면 어떤 방법으로 통화를 시도하시겠습니까? 불과 얼마전만 하더라도(지금도 비록 그런 경우가 많겠지만) 손에 전화기를 들고 통화를 시도하려고 할 것입니다. 나름대로 신기술에 앞서시는 분이라면 블루투스 헤드셋을 생각하시겠지만 지금까지 국내에 출시된 블루투스는 주위환경이 시끄럽거나 바람이 심하게 부는 환경에서는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힘들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 이내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최근들어 공격적인 제품 라인업으로 국내 블루투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Jabra에서 그 동안의 블루투스 헤드셋의 단점을 보완하고 편의성과 디자인을 개선한 블루투스 헤드셋 BT5010을 출시하였습니다. Jabra의 블루투스 헤드셋 BT5010이 기존의 다른 헤드셋과 비교할 때 어떤점이 달라졌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BT5010의 제품 포장과 구성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Jabra의 제품들이 가진 밝은 노란색이 BT5010의 팩키지에도 반영되었습니다. 제품 팩키지의 전면으로 보이는 제품의 실제 모습이 돋보이는 박스 구성입니다. 고급형 제품답게 노란색과 함게 진한 회색의 배경색도 사용되었습니다.

 

 박스의 뒷면에는 영어, 중국어(간체, 번체), 일본어, 한국어, 타이어, 말레이어로 제품의 사양과 특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제품 박스의 위쪽으로 전시대에 걸 수 있는 손잡이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Jabra의 제품 박스는 노란색의 아이덴티티가 특징입니다.

 

 제품 상자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3부의 다양한 설명서 입니다. 하나는 단순히 그림과 간단한 텍스트로 이루어진 간략 설명서(Quick Start Guide)와 총 24개 언어로 제품 사용시 위험요소에 대해서 알려주는 경고 설명서, 역시 다양한 언어를 제공하며 제품 사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제공해주는 상세 설명서(User Manual)이 바로 그 것입니다. 이 처럼 다양한 언어로된 설명서를 한번에 제공하는 것은 국가별로 출시하는 제품마다 서로 다른 포장공정을 거치는 것보다 한번에 포함시키는 것이 원가 절감에 더 도움이 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는 BT5010이기에 이를 충전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는 220V 전원 콘센트에 연결하여 BT5010을 충전할 수 있게 해주는 충전기입니다. 차량용 어댑터도 준비되어 있지만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 점이 아쉽습니다.

 

 BT5010을 충전하는 또다른 방법입니다. 컴퓨터의 USB포트에 연결하여 제품을 충전시킬 수 있습니다. 제품의 충전에는 총 2시간이 소요되며 10시간 연속 통화, 300시간 연속 대기시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동작시간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충전중에는 블루투스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BT5010의 부속품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아래에서는 제품의 본체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BT5010의 첫인상은 깔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전에 접해보았던 같은 회사의 블루투스 제품인 BT3010이 작지만 디자인적인 요소를 강조한 것에 비해 최고의 성능을 보장하기 위한 설계를 한 듯이 고급스러우면서도 깔끔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BT5010의 눈에 띄는 특징하나는 블루투스 헤드셋에도 슬라이드를 도입한 점입니다. 단순히 '폼'을 위한 슬라이드가 아닌 기존에 아쉬움이 남았던 마이크의 위치를 사용자의 입과 더욱 가깝게 하려는 시도로서 BT5010을 통한 통화가 더욱 즐겁고 편하도록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아래로 내려지는 슬라이딩 붐암(Sliding Boom Arm)은 일부 핸드폰 케이스에 적용된 소프트필(Soft Feel)의 재질이 사용되었으며 슬라이드가 어떠한 위치에 있던간에 LED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일부 투명한 재질이 채용되었습니다.

 BT5010이 슬라이딩 핸드폰인지 가끔 헷갈리게 하는부분은 바로 진동기능입니다. 기존의 블루투스 헤드셋은 전화가 올 경우 이어폰으로 음과 외부의 LED 불빛을 통해서 알려주었지만 이 제품은 진동기능이 지원되기 때문에 전화가 올 경우 제품 자체가 떨리는 기능을 지원합니다. 덕분에 핸드폰 본체는 가방에 두고 헤드셋만 가지고 있어도 전화를 놓치지 않아 편리함을 더해줍니다.(발신자 번호 확인 불가)

 

 제품 상단에는 전화를 걸고, 끊을 수 있는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슬라이드를 내리거나 착용하는 도중에 누를 가능성이 있어서 조금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품의 좌/우측에는 볼륨조절을 위한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전의 모델에서는 여러번 눌러주어야 볼륨이 조절되던 것과는 달리 가만히 누르고 있으면 최대/최소까지 단계적으로 조절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사용자에게 가장 중요하게 다가오는 부분입니다. 다른 블루투스 헤드셋과는 귀에 닿는 부분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어폰 유닛이 귀속으로 들어가는 대신에 청력보호와 편의성 향상을 위해서 색다른 유닛이 채용되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제품의 고급화도 이루었다고 평가받는 부분입니다.

 막상 사용해본 결과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기존의 귓속 삽입형 헤드유닛만 사용하다보니 BT5010의 유닛은 귀와 밀착되지 않고 떠있다는 느낌이 들었으며 소음 차폐도 되지않아 통화 상대방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쉽게 빠져버리기 때문에 이어훅 없이 사용은 거의 불가능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사용자에 따라서도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이어훅도 BT3010의 그것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BT5010의 이어훅은 쉽게 제거 및 설치가 가능하며 오른쪽/왼쪽으로 언제든지 방향 전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어훅 아래로는 전원을 끄거나 켜는 역할을 하는 전원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전원 버튼은 다른 블루투스 제품과 페어링을 하는 버튼으로도 사용됩니다. BT5010은 2대의 핸드폰에 연결할 수 있는 멀티포인트 기능을 제공합니다. 전화가 오면 받는 것은 두 대 모두에서 가능하며 전화를 거는 것은 마지막에 페어링한 핸드폰에서만 이루어 집니다. 2대 이상의 블루투스 기기와 연결할 때 상당히 유용한 고급기능입니다.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인 슬라이딩 붐 암을 아래로 내리면 제품의 전자파 인증 정보와 일련번호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셀프 디자인이 강조되었던 BT3010과 비교해본 모습입니다. 제품 자체 크기의 차이가 나며 이는 슬라이딩 붐 암을 내리면 더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똑같은 회사에서 출시하였지만 가격은 천지 차이가 난다고 할 만큼입니다. BT5010의 가격이 BT3010의 2배를 넘는 가격이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들은 부담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소음이 심한 지하철 환경에서 통화를 해본다면 BT5010의 장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BT3010의 착용테스트를 했던 동생에게 BT5010의 착용테스트도 부탁했습니다. 확실히 제품의 마이크가 입과 가까워 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얼굴이 작은 사람들에게는 너무 크다는 느낌이 들 정도의 크기입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핸드폰의 출시는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막상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하는 사람의 수는 적다고 합니다. 블루투스라는 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도 있지만 제품에 따른 가격차이와 성능의 편차를 정확하게 비교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할 것입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리뷰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그래서 쓸만 하다는 거야, 별로라는 거야..?"일 것입니다. BT5010은 다른 제품들에 비해서 확실히 개선되고 고급스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비싼 가격을 고려할 때 제품의 매력들이 상당부분 줄어든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용자들은 블루투스 제품을 선택할 때 자신의 사용환경과 목적을 고려하여 선택하여야 할 것입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장 점
 바람소리, 주위의 소음에도 쾌적한 통화를 할 수 있는 슬라이딩 붐 암
 연속대기 300시간, 연속통화 10시간, 충전시간 2시간의 효율성
 2대의 블루투스 기기와 연결가능한 멀티포인트 기능
 다양한 상황에서 작동하는 진동기능
 다양한 충전 방법
 방향 전환이 가능한 이어훅
 단 점
 다른 제품보다 월등히 높은 가격
 쉽사리 적응되지 않는 이어폰의 헤드유닛
 상대적으로 큰 제품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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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버리치 에버리치